어제는 혀가 하얀 이유, 설태와 백태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그와 반대로 혀가 까매요 라는 증상, 흑모설 원인 9가지 살펴보겠습니다.
혀의 표면은 흰색, 노란색, 갈색, 까맨색 등 몸 상태에 따라 여러가지 색으로 변화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하얗거나 노르스름한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설태라고 합니다.
이는 혀의 더러움이 축적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때 보이게 됩니다.
그런데 장기산 혀가 까만 상태가 계속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혀 뿐만 아니라 흑색변화는 어떤 무거운 질병의 사인을 경우가 있습니다.
정상적인 혀
깨끗한 핑크색을 하고 있다. 표면은 매끈매끈보다는 약간 꺼실꺼실한 것이 일반적이다.
이 꺼실꺼실한 감촉을 설두유라고 한다.
용상유두, 사상유두, 엽상유두, 유곽유두 등으로 구분하는데 사상유두를 제외한 설두유에는 미뢰라고 하는 미각을 느끼는 기관이 있다.
혀가 까매요, 흑모설 원인 9가지
1. 항생제 장기복용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는 약으로 사용법에는 주의점이 있다.
이를 장기간 복용하면 상재균이 줄고 원래대로라면 조금만 존재하는 균이 증식하는 균교대현상이 발생한다.
약에 강한 균에는 진균이 있어 구강내에 증가하기 쉬운 진균은 칸디다균, 아스페르길루스 등이 있다.
항생제 장기복용 및 고령자등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사람에게 증가한다.
즉 혀가 까매지는 것은 면역력 저하나 체력쇠퇴를 나타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스테로이드제 장기복용에 의해 균교대현상이 발생해 흑설모를 일으키기도 한다.
2. 흡연
담배를 피면 치아와 혀가 갈색에서 까만색으로 변한다.
이는 타르때문으로 아주 완고한 착색으로 제거하기 위해서는 치과치료가 필요한다.
타르는 색소침착뿐 아니라 니코틴등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구강내에서는 설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3. 음식, 음료 착색료
색이 진한 음식과 음료를 섭취하면서 혀가 까맣게 착색되는 경우가 있다. 일시적 착색이므로 걱정할 일은 없다.
4. 영양제 복용
엽산이나 철분제 등 영양제를 복용하면 혀가 까매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철분과 탄닌이 결합해 탄닌철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이또한 큰 문제가 없다.
5. 타액감소
구강이 건조해지면 더러움이 타액의 수분으로 씻기지않으며 세균이 증식하게 된다.
그중 칸디다균이 증가하면 흑설모 원인 중 하나가 된다.
6. 외상으로 인한 혈두
흑설모와는 달리 혀 표면에 볼룩 융기한 진한 보라색 돌기가 생기는 것을 혈두라고 한다.
크기는 0.5~2cm 정도로 점막과의 구분이 분명하다.
혈두속은 피로 가득하다. 잘못해 혀를 씹었을때 생기기 쉬워 혀 옆부분과 볼 점막에 자주 생긴다.
대부분 일시적인 것이지만 너무 자주 발생하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7. 혈관종
혈관이 이상상태로 증가하는 혈관기형이다.
혀 표면이 부풀어 오르거나 안쪽 혈관이 검게 강조되어 보인다. 손가락으로 누르면 색이 사라져 다른 것과 구분이 쉽다.
진행성 질병은 아니므로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너무 큰 것은 레이저로 제거하는 경우도 있다.
8. 멜라닌색소
멜라닌색소가 평상시보다 많이 생산되면 색소침착을 일으킨다.
원인으로는 부신피질기능저하로 인한 에디슨병을 들 수 있다. 혀 외에도 볼 점막에도 나타난다.
혀에 점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 의학적으로 색소성모반이라한다.
세포로 분화되지 못한 모반세포가 모이면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게 된다.
9. 악성흑색종
잇몸이나 입천장에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혀 뒷부분이나 옆에서도 볼 수 있다.
숯처럼 까만 색을 띠고 울퉁불퉁하다.
하지만 까맣게 변하지 않고 단순하게 부풀어있는 경우도 있어 자신이 구분하는 것은 힘들다.
방치해두면 단단해지고 피가 나기도 한다. 예후가 상당히 나빠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는 바로 진찰을 받아야한다.
오늘은 혀가 까매요 라는 흑모설 원인 9가지 알아보았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