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쁜 사와지리 에리카
우리나라에서는 사와지리 에리카라고 하면 아직도 1리터의 눈물의
그 청순하고 예쁜 소녀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만
일본에서의 사와지리 에리카는 싸가지 바가지에 잘난척하고 등등의 이미지가 더 센 편입니다.
특히나 이런식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2007년 사와지리 에리카 주연의 영화
<클로즈드 노트> 무대인사에서
<베츠니...(별로...)>라고 대답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발언 이틀전에는 생방송프로그램
<라지카룻>에서의 태도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토크코너에 등장했던 사와지리 에리카는 뚱한 표정으로
불량한 자세를 취하며 상대를 위압하는 듯한 모습으로
사회자였던 나카야마 히데가 무슨 질문을 해도 거의 대답도 하지 않고,
선물로 받은 프로그램의 특별제작 스트랩도
테이블위에 그대로 두고 가버려
스튜디오를 얼음장처럼 만들어버렸었다고 합니다.
이 두가지 일이 있고 난 후 사와지리 에리카...
결혼도 하고 이혼도 하고 하면서도 크게 이슈가 되는 일도 없이
완전히 일본의 매스컴에서는 미운털이 박힌 사람이구나하는
인상을 받게 되었었는데요,
그렇게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7년이 지난 지금, 사와지리 에리카가
<나카야마씨, 그 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라고
스튜디오에 있던 나카야마에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베쯔니..문제를 일으키기 며칠전의 생방송에서,
당시 신문과 TV취재가 160건이 있어서 정신적으로 사람이 아닌 상태였었다.
정말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다.
몇년이 지난 후 유투브에서 그 영상을 보고 자신으로서도 미안했다.
정말 반성하고 있다>며 사과를 했다네요.
이에 나카야마도 자신이 사와지리를 봤을 때는 위압감밖에 없었는데,
어른이 된 것 같다. 조만간 사와지리가 좋아하는 매운음식이라도
먹으러 갈까요라고 대답하며
길고긴 7년의 시간을 넘어 화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다시 유투브에서는 당시의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고,
후지테레비에서는 사와지리 에리카의 출세작인 1리터의 눈물이
재방송되기도 하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와지리 에리카 자신도 이런저런 사건을 거치면서
조금 얌전해진 느낌이 들긴 하는데요,
2분기에서 퍼스트클래스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상당히 오랫만에 지상파에서 얼굴을 볼 수 있었는데
10월부터의 4분기에 퍼스트클래스 속편이 방송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사와지리 에리카도 다시 TV드라마에 연속 출연을 하게 되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같기도 하네요.
또한 2013년 12월에 정식으로 이혼이 성립되었고,
2년이상 가까이 사귀고 있는 레게패션브랜드 디자이너 남성과도
사실혼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1년정도 전부터 사와지리의 어머니와 함께 셋이서 살고 있다고 하네요.
이전의 에리카사마로 꼿꼿했던 사와지리 에리카도 나이를 먹나 보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와지리 에리카가 나왔던 영화를 재미나게 봐서,
그리고 참 예쁜 얼굴이라 자주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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