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와 질병 관계 있을까요? 속이 더부룩하면서 배가 부르고 시도 때도 없이 방귀가 나올 듯한 느낌에 항문에 힘 꽉 주고 있는 경험 없나요? 이런 현상이 잦다면 혹시 어떤 질병과 관계 있는건 아닐지 궁금해 집니다.
복부팽만감, 즉 뱃속에 가스가 차면서 더부룩함을 느끼고 방귀가 자주 나오는 것은 위장에 어떤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난 후 배가 아프거나 속이 더부룩해진다고 느껴지고, 가스가 차면서 팽만감이 느껴지면서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첫번째는 급하게 먹는 습관 때문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자신의 몸과 맞지 않는 음식, 식습관등으로 소화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이로 인해 장내 가스가 늘기도 하고 부글부글 끓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세번째로는 유제품이나 식이섬유등을 과다 섭취했을 경우도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에 평균 10~20번 정도의 방귀를 뀝니다. 그러나 하루 25회 이상 뀌면서 냄새가 심하고 복통에 식욕부진, 체중감소, 설사, 소화장애가 계속 반복되면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편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이렇게 복부팽만감과 잦은 방귀의 질병을 담적병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담적이란 음식물의 소화가 제대로 되지 못하면서 생긴 가스와 독소가 위장에 쌓인 것으로 이로 인해 위장연동운동이 나빠지면서 복부팽만감과 방귀가 자주 나오게 됩니다.
양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의 대표적인 병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트림도 자주 나게 되니 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방귀냄새가 지독하면 옛날에는 오래 살 거라는 말을 하곤 했다는데 사실 이는 장에서 제대로 흡수되지 못한 음식물이 부패해서 냄새가 심해집니다.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와 질병 관계 잠시 확인해 봤는데요, 너무 자주 나와 고민이라면 국이나 물에 말아먹지 않도록 해야 하며 꼭꼭 잘 씹어서 먹고 우유나 유제품, 식이섬유 섭취를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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