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명증, 머리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을 아시나요? 이명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뇌명이라는 단어는 처음 들었는데요, 이명의 일종으로 머리 특정 부위나 일부에서 소리가 들리는, 물론 외부에서 나는 소리가 아닌 소리를 듣는 증상을 뇌명증이라합니다.
이 증상은 달팽이관쪽의 세포에 손상이 있거나 청각 신경의 주행 경로상에 이상이 있으면 대뇌청각피질에서 이명으로 인식하게 되면서 머리에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즉 소리를 느끼는 부위가 이명은 귀, 뇌명은 머리라는 것은 다르지만 원인은 같습니다. 또다른 이름은 두명증이라고도 하고 두풍증과 비슷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 체감각 신호교란, 노화로 인한 혈류순환장애가 원인이 되며 난청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이비인후과 등에서 청력검사를 해서 난청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이런 뇌명증 생긴 원인부터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다른 뇌명증 원인으로는 고혈압 등으로 머리의 압력이 상승되면서 어지럼증과 두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고지혈증약이나 당뇨약복용 중인 경우 또는 심장이 좋지 않아도 머리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혈액순환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경추배열이 올바르지 못할 때, 목을 구성하는 근육균형이 맞지 않아서, 경동맥 흐름이 나쁠때, 기허증 등등의 원인도 들 수 있습니다.
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했지만 요즘들어 점점 발병연령대가 젊어지고 있습니다.
뇌명증은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증상보다는 일반적으로 머리에서 진동이 느껴지면서 울리는 듯한 느낌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윙 하는 소리가 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소리가 들리다 말다 하는 증상이 반복되다가 점점 그 시간이 길어지게 됩니다.
머리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자꾸 난다고 느껴지고 다른 사람은 그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우선은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특히 청력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이명인지 뇌명증인지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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