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여름내 들었던 에코백은 살짝 들여놓고 이제 또 다른 가방을 꺼내들어야겠죠?
그중 혹시 털 복실복실한 퍼백, 털가방 가지고 계신가요?
모처럼 꺼냈더니 털이 다 뭉개져 있거나 뻗쳐 있고 그런 적 없나요?
추운 겨울 포근포근한 퍼백 손질 및 털가방 보관법 알려드립니다.
● 퍼백 손질
백 뿐만 아니라 퍼 제품은 평상시의 기본적인 손질이 굉장이 중요한 아이템입니다.
진짜 퍼이든 인조퍼인든 기본적인 손질법은 똑같습니다.
퍼에는 먼지가 앉기 쉽습니다.
하루만 사용해도 꽤 많은 먼지가 앉아있으므로 브러싱을 꼭 해줘야 합니다.
그렇다고 머리 빗듯하는 브러싱이 아니라 먼지를 털어내는 정도의 브러싱입니다.
손으로 살살 먼지를 털고나서 부드러운 빗으로 털의 결에 따라 부드럽게 빗어줍니다.
털이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하므로 부드럽고 촘촘하지 않은 브러시가 좋습니다.
퍼에 얼룩 등이 생겼다면?
인조퍼 중에서도 털 길이가 짧은 것은 집에서 물세탁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세탁표시를 확인해야 합니다.
손세탁이 가능한 경우라면 미지근한 물에서 살랑살랑 흔들듯이 살짝 빨아줍니다.
절대로 짜거나 하면 안됩니다.
수건등으로 감싸서 수분을 흡수시키고 손바닥으로 털의 결을 맞춰주고 그늘에서 말립니다.
퍼는 열에 약해 고온에서는 털이 상하게 됩니다.
드라이 등으로 말리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비나 눈으로 젖은 경우
잘 흔들어 물기를 털어낸 후 마른 수건으로 잘 닦은 후 그늘에서 자연건조합니다.
커피나 주스등을 엎질렀다면 ?
바로 티슈로 수분을 흡수시킵니다.
그리고 스팀타월을 만들어 꽉 짜고나서 퍼를 두드리면서 오염을 제거합니다.
보기에 깨끗해졌다 싶어도 당분이 남아 있을 수 있어 반복해 닦아줍니다.
퍼가 달린 가방이나 코트 등은 겨울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옷장안에서 보관만 해야 하는 시간도 꽤 긴 편입니다.
오랜만에 꺼냈더니 뭔가 냄새도 나고 털 색깔도 좀 달라진듯하고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겠죠?
퍼백, 털가방 보관법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오염과 먼지는 충분히 털어내고 보관해야합니다.
백, 가방은 안쪽에 먼지가 쌓여있는 경우도 많아 가볍게 닦아 먼지를 제거해 둡니다.
퍼는 습기에도 약합니다.
따라서 비닐에 싸서 보관하는 방법은 피해야 합니다.
통기성이 좋고 먼지나 자외선을 피할 수 있는 천으로 된 것으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방 안에는 제습제를 넣어두는 것이 안심입니다.
벌레 등에 좀먹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천연소재의 방충제를 함께 넣어둡니다.
또한 보관하는 봉투 등이 너무 사이즈가 딱 맞으면 털이 상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넉넉한 봉투에 넣어 보관하세요.
그리고 눕혀서 보관하면 털의 결 방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세우거나 걸어서 보관합니다.
● 털의 결에 문제가 생겼다면 ?
젖은 수건으로 털 끝부분을 가볍게 적시던가 분무기로 가볍게 물을 뿌립니다.
그리고 부드럽게 브러싱해 털의 결을 정도하고 그늘에서 자연건조시킵니다.
가을겨울 진가를 발휘하는 퍼백 손질 및 털가방 보관법 소개드렸습니다.
평소의 부지런한 손질로 오래오래 사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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