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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잡담...

젊어보이고 어려보이고...그 모습이 짠해 보일때...

by asukaro 2015. 8. 25.




이제 가을옷을 꺼내놓고 

여름옷을 정리해야 할 때가 다가오네요...


올해들어 더 바짝 느낀게...

인터넷으로 싼 맛에 산 옷은 더이상 못입겠다였어요...


왜 그런지 사람자체가 슬퍼보인다고나 할까...



똑같이 인터넷으로 구입한다해도 싼거 서너개 살 돈으로 하나를 사입고...

앞머리는 가능하면 자르지 않고 기르고...

생머리말고 약간 웨이브 넣은 머리...팔자주름 잡히지 않게 조심조심...


울 엄니가 그러더라구요. 조물주가 사람을 잘못 만들어놨다고...

몸이 늙으면 마음도 같이 늙게 만들어야하는데 마음이 몸을 못 따라가게 만들어서 

항상 마음은 젊다고..자기 젊은줄 안다고..


그래서일까요? 분명 나이가 좀 있어보이는데 

너무 어려보이게 입고 화장하고 한 사람을 보면 꼴불견이라기보다는....

그냥 가슴 한켠이 짠해지더라구요. ㅠㅠ


내가 어렸다면 어려보이고 젊어보일라고 발악을 하네~~하면서 꼴불견이라 생각했겠지만 

지금의 나도 나이가 좀 있다보니...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기도 하면서 안되어보이구도 하고...

짠해보이기도 하고..



사실 저도 거울보면 그렇게 나이들어 안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맨날봐서 익숙해서 그런듯~~


그럼 객관적으로 언제 어려보이고 젊어보이려고 하는 그 모습이

 짠해보이고 꼴불견으로 보이고 그럴까요?


마흔전후쯤 되어 보이는 사람이 프릴이나 레이스가 달려 귀여운 옷을 입었을때...

아무리 그래도 나이를 숨길 수는 없다네요.

그리고 핑크계열의 복장을 한 여성에게도 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핑크나 프릴, 레이스는 여성이 좋아하는 아이템이긴 하죠. 

그리고 그 마음은 나이 먹는다고 갑자기 달라지진 않죠.

 다만 남이 어찌볼까싶어 삼가하는 분들이 많긴 하더라구요.




또한 10대, 20대때 기분을 그대로 3,40대이상으로까지 끌고 가는 모습을 보면 짠하다 하는데요,

특히 맨다리에 미니스커트, 그리고 하이힐

그리고 핑크빛 치크

어떤이는 이렇듯 얼굴과 복장이 전혀 어울리지않는 모습으로

 너무나도 당당하게 쇼핑몰을 걸어다니는 사람을 보면 존경스럽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이들어 피부는 거칠어보이거나 처져보이면서 탄력을 잃었는데 

노출이 심한 옷을 입는 것도 애쓴다~ 짠하다~이런 생각이 든다고 하네요. 



남이야 뭐라하든말든 내 멋에, 내 기분이 더 우선하기도 하고 

사실 그렇게까지 남 의식하면서 살고 싶지 않다 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전 아직 그까지 해탈한 경지는 아니라서 

최소한 모르는 사람이 손가락질하거나 힐끔힐끔 쳐다보는 모습으로 살고 싶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으로서 그 장소에 맞는 복장과 헤어스타일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구요.


더욱더 이상한 것은 이렇게 젊어보이려고 어려보이려하는 여성일수록

 나이가 더 들어보인다는 사실, 알고 계실래나요?



젊어보이려고 보톡스맞고 어디어디 주름 펴고 비싼 화장품 사서 바르고, 

유행하는 옷차람 다 따라하고...우리 그렇게 발악하는 것처럼 늙어가진 말아요.

자연스럽게 그리고 나에게 맞는 복장과 화장과 말투를 익히고 활용해야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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