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도 너무 더운 날입니다~
덥고 찝찝하고 끈적끈적하고...
미치고 돌아버리겠는 날씨네요ㅠㅠ
앞으로 최소한 2주일은 더 더울거라는데...
오늘 처음으로 에어콘을 틀었네요.
엄마는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안튼다고 안튼다고!!!
나는 틀자고 틀자고~~
결국 내가 이겼네요.
그렇게 몇시간 쌩쌩 돌리다가
끄고 나니 금새 다시 쩝쩝쩝!!!
세수하고 샤워하고 그걸 하루에 서너번씩 하다보니 얼굴에 로션쪼가리 하나 바르지 못합니다.
땀을 워낙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서 아무것도 못 발라요.
자외선 차단제 바르고 나가면 얼굴에 수도꼭지 틀어놓은 듯해지네요.
이러니 내 얼굴은 지금 얼마나 상해있을까요?
벅벅벅 씻고 스킨조차 바르지 않은 상태로 그냥 방치하고 있으니까요...
피부는 민감해지고 지금 턱으로는 울긋불긋 툭툭 뭔가가 볼록 나 있고
월요일부터 다시 출근인데...(휴가였네요~~ㅋㅋ)
얼굴이 한마디로 개판입니다.
연예인피부처럼 하얗고 잡티하나 없는 피부를 원하는게 아닙니다.
단지 뭐 나는 거 없이 매끈만 했으면 합니다.
올록볼록 엠보싱 화장지도 아니고...
그런데 피부에 맞는 피부관리법이 있듯이 혈액형에 맞는 피부관리법이 있다고 하네요.
어떤 혈액형이냐에 따라 피부를 관리하는 방법이 달라진다고 하니
그것도 한번 겸사겸사 알아볼까 해요~~
A형은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따라서 스트레스에서 피부가 거칠거칠해지기 쉬운 타입이에요.
이런 A형은 꽃이나 나무들의 향기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아로마테라피를 추천합니다.
살풋 펼쳐지는 향기가 스트레스에 쌓인 심신에 균형을 맞춰주고 조화롭게 개선해준다고 해요.
특히 릴랙스효과, 진정효과가 뛰어난 라벤더나 호르몬 균형을 맞춰주는 제라늄등을 주변에 놓아두세요.
아니면 향수로도 괜찮구요. 이렇게 아로마로 스트레스가 완화되면서 피부상태도 안정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B형은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 쉬운 혈액형이에요.
한곳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때문에 불규칙한 습관으로 인해 피부가 거칠어질 확률이 높아요.
거의 매일 똑같은 음식만 먹고 있다거나,
취미나 일에 빠져 운동도 부족하고 잠도 부족한 그런 상황이 지속되거나 하지 않나요?
바로 오늘부터라도 건강한 식사와 운동,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만 합니다.
특히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8시간 수면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만약 8시간이 힘들다면
짧은 시간이라도 푹 잘 수 있는 쾌적한 수면도구를 준비하세요.
베개라던가 이불을 좀더 깨끗하게, 햇볕도 쬐어 주면서 건강한 잠을 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질이 높은 수면은 우리 피부를 깨끗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O형은 대강대강, 대충대충 하는 스타일.
그래서 피부관리도 얼렁뚱땅~하네요.
세안젤을 거품 안내고 얼굴에서 바로 쓱쓱 비벼서 헹구는 것 또한 후다닥~
수건으로 벅벅 문질러 닦고 화장품에도 유통기한이 있나? 하면서
대강 있는 거 쓰고 막 그러고 있나요?
피곤해 피곤해 하면서 메이크업을 제대로 지우지도 않고 잠들어버리거나 하는 경우도 있지 않나요?
O형은 우선 이 버릇을 고쳐야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결 고운 피부를 위해서는 지금의 대충대충하는 그 버릇을
정성들여한다는 마음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됩니다.
스킨케어 시간을 우선 지금의 두배로 늘려주세요.
AB형은 완벽주의자입니다.
따라서 너무 완벽하게 스킨케어를 하려는 버릇 때문에 도리어 피부가 나빠질 수 있어요.
그리고 얼굴에 뭐라도 나며 왜 이렇게 났지? 하면서 인터넷을 뒤지거나 하면서
이 증상에는 이런 방법이 좋다네 하면서 이것저것 사서
피부에 처발처발 하다가 몇번 해봐도 효과가 없다고 초조해하고 그러다가 피부는 더 거칠어지고 그런 반복입니다.
AB형의 경우는 자기의 판단을 너무 믿지 마세요.
믿음가는 피부과나 관리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AB형은 프로의 힘을 빌려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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